"소청문(동소문) 밖 나가니 성시 티끌 볼 수 없고
나귀 등엔 붉은 석양이ㅣ 이글거린다
들판의 국과, 시냇가의 단풍 가을 빛
서로 어울려 한 폭의 그림 이루었구나"
고종때 문인
회산 이제구가 지었다는 시입니다
엣날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이 있었다는데
동소문은 바로 이 4개의 소문 중 하나였다네요^^
오늘 소개할 곳은
동소문로에 위치한 송산아파트내 어린이집입니다
시공장소는
화장실과 방 사잇벽인데요
화이트와 파스텔톤의 몰딩으로 장식된 벽에
물속나라의 메탈릭실버 벽걸이수족관이 올라갔습니다
어떤 장소에든 잘 어울리는 메탈릭실버 수족관
오늘도 유감없이 위용을 자랑하고있는데요
허전했던 이곳 벽면이
수족관하나 올렸을 뿐인데
실내 바닷속을 들여놓은 것처럼
기억에 남을
멋진 파노라마벽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시시각각 변검술을 보여주는
조명의 매력과
내부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열대어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새로운 희망이 생길 듯 합니다
내일 등원하는 아기천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것 같네요~~